눈 위에 발자국

홈 > 게시판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시론, 수필, 감상평 등과 일상적 이야기, 유머, 질문, 답변, 제안 등 형식이나 주제, 성격에 관계없이 쓸 수 있습니다.
(단,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는 금지하며 무단 게재할 경우 동의없이 삭제하며 향후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눈 위에 발자국

현영길작가 0 340
눈 위에 발자국 / 玄房 현영길


감춰진 너
흰 눈 지나간 발자국
발자국 보이지 않지만
누군가 사랑 발자국일 수 있고
누군가 슬픔 발자국 있을 수 있다.
숨어 있는 발자국 어디서 왔는가?
발자국 위 나도 발자국 새긴다.
눈 세월 발자국 가려
사라진다.




시작 노트: 눈 위수 많은 발자국
살아오면서 보이지 않는 발자국 남긴다.
눈이 오고 나면 그 발자국 사라지듯
우리 죄 역시 임의 사랑으로
그 죄 사하심을 믿는가? 
그 죄 눈과같이 많아도 
임 앞 회개 무릎
조아린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