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넝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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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넝쿨

현영길작가 0 57
담쟁이넝쿨 / 玄房 현영길

너무 무섭다
아름다운 치장한 너
담벼락 담쟁이넝쿨

온통 사방 널 주목한다
아름다운 겉모습으로
울긋불긋 치장한 너

너로 인하여
매우 힘들어 그들
숨 조이며 운다.


시작 노트: 담쟁이넝쿨
아름다움 뒤 울고 있는
나무들의 모습 보인다
참으로 무섭다. 아름다움 뒤
숨겨져 있는 너
임을 알지 못한다면 우리네!
영혼 담쟁이넝쿨 뒤 힘들어
하는 모습 보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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