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운 김남열의"죽음에 이르는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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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운 김남열의"죽음에 이르는병"

하운 0 353
죽음에 이르는병

하운 김남열

이승에서의 마침표

 자살自殺이란?
 인간 스스로 몸을 죽이는 행위. 인간 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위. 인간 스스로 이승에서의 생을 마감하는 행위. 즉, 이승에서의 마침표를 찍는 행위이다.
 그것은 인간 스스로가 삶의 기로에서 견딜 수 없는 절망의 순간 선택하는 극단의 행위이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많은 문화적 교류와 발전 속에서 그 만큼 육체적이며 정신적인 억압과 방황을 하며,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많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그래서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주위의 가족과 친구와 인연들에게 슬픔과 아픔을 가져다준다.
 그 중 자살은 심리적 사회 병리현상으로 부모님이 불려준 소중하고 고귀한 목숨을 스스로 끊는 경우이다.
 우리나라도 최근에 접어들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자살 현상이 문화예술 방면에서 자주 발생하여 사회에 충격을 주며,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인 후유증을 안겨다 주었다. 그리고 연이어 모방 자살을 하는 경우가 생겨서 적잖은 파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경우는 아시아 여러 나라 국가 중에서 2003년 이후 발생한 자살률이 랭킹을 달리는 가장 높은 나라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하루 평균 33명가량이 자신의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그 자살의 이유는 정치적, 경제적, 사회문화적 요소에서 발생한다.
 정치적으로는 법적인 빌미를 잡아서 정치를 하는 사람이나, 공적인 업무를 하는 사람들에게 억지 누명을 씌우거나, 경제적으로는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의 기업 자산에 비해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들을 부채의 채무를 물어서 정치적 힘으로 몰아세워서 기업체를 공중분해를 시키거나, 개인적으로는 개인 스스로가 파산위기나 경제적으로 절대 절명의 위기 상태에서 가족과 이웃으로부터 고립 상태가 되거나, 사회문화적으로는 사람의 상호교류 관계성 속에서 성적인 접대나 성적인 빌미를 들추어 그것을 약점으로 만들거나 꺼내어서, 사회적으로 매장시키거나 하는 경우가 이러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자살의 가장 큰 원인은 정치, 경제, 문화적 원인에 기이한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육체적이요, 정신적인 스트래스로 인한 극도의 불안과 그로 인하여 파생되는 자기 자신에 대한 처지에 대한 비관과 사람들에 의하여 발생하는 마음고생, 그리고 상대적인 박탈감 들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결코 절대적인 원인은 될 수가 없었다. 모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사회 전체가 모두 느끼는 현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자살을 선택한 사람들보다는 그래도 정치, 경제, 문화적 여파에 의해서 겪는 몸과 정신적 스트래스 또는 비관적인 상황에 직면함에도 자살을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이 훨씬 많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러한 극적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제2의, 제3의 인생을 행복으로 전환시키면서 사는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생명을 소중히 여겨라

 사람에게 주어진 생명은 소중하다.
 인간은 수천 수대 조상님과 부모님의, 자손대대의 공덕과 지성至誠의 기도와 소망에 의하여 동물로 태어나지 않고 사람으로 태어난다. 그러기에 자기에게 주어진 생명은 소중하며, 그 생명은 우주와도 바꿀 수 없다. 그것은 인간 개인 스스로가 작은 소우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스로 선택한 자살은 가족과 이웃과 인연에 의해 이어진 사람들을 슬프게 하고 마음에 못을 박게 된다. 하지만 고통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나보다 더한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고, 이어져 온 조상님과 부모님과 자손대대의‘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그것이 자신의 생명을 있게 한 것이라는 사실을 깊게 자각한다면, 자살이란 선택보다 다시 사는 그래서 거듭나 승화되어가는 길을 택할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인연因緣 의하여 만나지고, 인연에 의하여 헤어지고 소멸된다. 또한 사람과의 관계가 그러하듯 천지만물의 순관과 이루어지는 것도 다 마찬가지이다.
 여기서 말하는 인과의 인因은 사람들이 사물을 바라다보는 오감五感(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의 다섯 가지 감각을 통틀어 말함.)에 의해서 느끼는  주관적인 원인이며, 연緣은 오감에 의하여 받아들이는 객관적 원인이다.
 그래서 주관적 원인이란 사람들이 가지는“공이 둥글다”했을 때, 둥글다고 하지 않더라도 공의 모습만 보고도 둥글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받아들이는 나의 선험적인 나의 의지와 마음의 정도正道와 노력을 말하며, 객관적 원인이란 나에게 영향을 주는 주변 환경과 상황들을 말한다.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환경이 바로 그것이다.
   
죽음에 이르는 병! 인연因緣의 이해로부터 예방 한다

 모든 사회의 문제가 개인이든, 사회에서 발생하든 예방책이 필요하다.
 몸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이든, 사회의 병리적 현상으로 말해지는 자살도 마찬가지이다. 인간적 주관적이요, 객관적 생각에 의한 원인이 모든 사건을 발생시키는 요인이다. 인간의 오감에 의하여 생각하고 느끼는 이유가 인간의 강한‘건강한 주체성’의 자기 확신이 되어서 그것이 원인이 되어 쌓이고 쌓여서 강한 항체가 된다면 어떠한 어려움과 아픔의 난간을 극복해 나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나약한 존재요, 병약한 존재요, 갈대와 같은 흔들림 속에서 극단을 선택하고 마는 인간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이 선택하는 모든 행위와 행동에는 원인이 있다.
그것이 인연因緣에 의한 원인이다.
 개인적 의지와 노력에 의한 주관적 이유인 인因과 환경에 의한 객관적 이유인 연緣의 인연因緣이 쌓이고 쌓이면서 과果가 된다.   
  외부적인 환경적인 요소에 의해서 수용하는 스트래스가 깊어지면 육체적이며 정신적 고통과 아픔도 깊어진다. 이것이 인과에 의해서 형성되어지는 결과果 이다.
반면, 외부적 환경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스트래스의 수용의 정도가 작으면 육체적이나 정신적 고통도 줄어든다. 이것도 인과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결과이다.
다시 말하면, 외부적 환경요소인 연緣의 많거나 적거나 인간의지에 의해서 수용되어지는 정도에 의하여 결과는 달라진다는 것이다. 말하자면‘마음먹기’에 따라서 결과는 다르게 변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회적 현실은 끊임없이 변화와 발전을 거듭한다. 그래서 그 변화의 속도에 인간은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낙오되어 멀어질 적에 느끼는 괴리감, 소외감 그것이 극단적 충동을 일으키게 한다. 그 극단적 충동을 쉽게 다스리기 어렵다. 또한 통제하기 어렵다. 하지만 계속해서 변하는 사회, 복잡다단한 현실 속에서 뒤떨어지지 않고 그래서 극단적 자살 충동이나, 자해 행위 등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도 필요하다. 노력하지 않고 즉, 인연에 의한 본질적 의지를 행동으로 실행하지 않고, 절망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포기 이며, 방종이다.
 인간은 ‘선의지’에 의해 노력하고, 땀을 흘리며, 행복을 추구하며 나아가는 희망적이며, 꿈을 먹고 사는 존재이다. 그리고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오늘 하루만의 기쁨과 희열에 찬‘열심’으로 삶을 참되게 일구어 가고자 하는 존재이다.
  그러기에 죽음에 이르게 하는 병적 행위인‘자살’의 행위는 충분히 인간의 의지로 극복할 수가 있다. 그것이‘마음먹기’를 가능하게 하는 인간의 마음가짐이나 노력의 인因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롭게 인연의 중요성을 중요시하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결과에 대한 본질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보며, 그것이 죽음에 이르는 병 ‘자살’이란 충동을 예방하는 지혜로움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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