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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0 580
안녕하세요.

저는 미주 시인입니다. 고국이 그립습니다.
인터넷 확장으로 시사랑 시의 백과사전을
미국에서도 열람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한국은 성탄절 이브라 활기차게 오고 가는 물결이
환희의 기쁨 속에 메아리치겠습니다.

어릴 적 추억이 아슴아슴 떠 오릅니다.
이곳 엘에이는 눈을 보려면 차로 몇 시간 달려 가야
볼수 있지만 정보 없이 무조건 가면 볼 수도 없답니다.
기회가 있어 몇 번 갔지만 눈이 쌓였다 녹은 후에 갔기에
만져보지도 못했던 기억입니다.

한국의 겨울하면 살갖 휘모라 치는 눈보라가 기억납니다.
한국에서 오래 전 학생들을 인솔하며 청평을 갔었답니다.
야외에서 활동하다 동상 걸리기 일보직전이었던 기억이
소롯이 가슴 한 구석에서 추억의 그림자가 피어 오릅니다.

언젠가는 꼭 가봐야 겠다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은 갈 수 없어 그리움의 조국이 가슴에서
조국의 숨소리로 메아리되어 가슴에 나부깁니다.
그리운 친구도 보고싶고, 그리운 고향이 어떻게 변했는지
물론 인터넷 검색으로 동네를 손금 보듯 볼 수 있지만..

타향에선 조국이 있어 감사하고 조국이 발전하여
어깨 펴다니고, 태극기 휘날리는 모습을 자랑도 하고
늘 조국 때문에 생글생글 웃을 수 있어 좋답니다.
저물어가는 새해 속에 밝은 새해를 기약하길 기원합니다.

            즐거운 성탄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은파 오애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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